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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산불…주민 244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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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에서 산불…주민 244명 긴급 대피

입력
2023.02.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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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영천·상주·경주 등 경북 7곳서 산불
중증장애·노인복지시설 구급차 배치

28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예천=연합뉴스

28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예천=연합뉴스

28일 오후 경북 예천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불이 번지면서 오후 4시38분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동됐고, 4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계속됐다. 진화작업으로 큰 불길이 잡혀, 오후 7시4분을 기해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 화재로 예천군 풍양면 낙상3리와 오지리 주민 244명이 행정복지센터와 풍양초등학교 등으로 각각 대피했다. 170여 명이 거주하는 중증장애시설 극락마을과 노인요양시설 연꽃마을 등 2곳에도 구급차와 소방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북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7건의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2시17분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5시간 만인 오후 7시 초진됐다. 문경시 산부면에서도 오후 4시48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상주시 은척면에서도 오후 3시40분쯤 산불이 났고, 경주시 양남면과 포항시 연일읍, 성주시 금수면에서도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 오후 8시 기준 성주, 포항, 경주, 상주 등의 산불은 진화가 완료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7시40분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해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민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대구=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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