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네 번째 임기 시작

23·24·26대 이어 네 번째…임기 4년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61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문 현 회장(오른쪽)을 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회장이 28일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61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문 현 회장을 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김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23·24대(2007∼2014년), 26대(2019∼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충북 괴산군 출신인 김 회장은 1988년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설립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김 회장은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