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료공급사까지 대상 늘려
ESG 평가기준 적용해 선정
보증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
우수공급사 초청간담회도 개최
포스코가 우수공급사(PHP, POSCO Honored Partner) 선정을 대폭 확대하고 동반성장 및 ESG 경영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자재와 설비 공급사 위주로 뽑은 38개 우수공급사를 올해부터는 원료 업체까지 확대해 모두 59개사를 선정했다.
PHP는 포스코가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공급사의 1년간 납품실적을 평가하여 기술, 품질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에 PHP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선정된 PHP는 품질, 납기, 가격 등 전통적인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강화된 환경/안전, 사회공헌 활동, 공정거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공급사는 이 제도를 통해 자사 홍보가 가능하며, 포스코는 공급망을 강건화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에 PHP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브랜드인 ‘Together With POSCO’의 대표적인 실천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2023년 우수공급사 59개사를 초청해 전남 광양시 백운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는 선정된 우수공급사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 인증서를 해외 판로 개척 등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포스코에 특수주강제품을 공급하는 경도공업은 PHP 인증서를 통해 신규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경도공업은 인도의 한 철강사에 신규 판매를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낯선 한국의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난항을 겪자, 포스코로부터 발급받은 PHP 영문 인증서를 제출해 회사의 우수성을 증명하였고, 이후 순조로운 사업 협상이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우수공급사는 △각종 거래 관련 보증금 면제 △제철소 출입 우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우수공급사 선정을 축하하고 “새해에는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만큼, 포스코와 공급사가 협업해 함께 위기를 극복히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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