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연말 성금 10억 이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쾌척
사랑의 김치·쌀 전달 외에도 장애·소아암 아동 돕기도 매년 지속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몰입경영’을 선포했다. 고객몰입경영은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
조 회장은 1차적으로 효성의 안정적 사업의 지지기반은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있다고 보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다.
효성은 최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효성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전달하여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튀르키예 체르케스코이 산업단지에서 스판덱스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 튀르키예 법인은 지난 2021년 8월 터키 북부 카스타모누 홍수, 7월터키 남부 마마리스 산불 화재, 2020년 1월 터키 중북부 엘라지우 지진 등 튀르키예 재해 발생 시마다 성금을 기탁해 왔다.
효성은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마포구 복지 취약계층 응급지원금 등으로 사용될예정이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효성이 후원한 김장 김치는 10kg들이로 1,500세대에 전달되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6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마포구청을 찾아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달 마포구 취약계층 1,000 세대를 위해 백미 2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이 2006년부터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지금까지 약 2만 포대다. 쌀은 효성의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해 자매마을과의 상생효과도 이루고 있다.
효성은 2008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효성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은 2013년 5월발족한 이후로 월 1회 이상 장애·비장애 통합 어린이집인 구립장군봉어린이집(구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을 찾아 장애 원아들의 외부 활동도 돕고 있다.
코로나로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효성나눔봉사단은 지난해 9월 장애 영유아를 포함한 원아 32명을 도와 볼풀, 창의자석, 클라이밍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월 1회 장애 원아와 비장애 원아가 함께 참여하는 “효성과 함께하는 테마데이”를 개설해 나눔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지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가족여행, 가족 초청 음악회 등 폭넓은 재활치료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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