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독특한 감성을 자랑하는 자가토(Zagato)가 알파 로메오(Alfa Romeo)의 스포츠 세단, ‘줄리아(Giulia)’를 다듬은 독특한 차량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줄리아 SWB 자가토(Giulia SWB Zagato)가 그 주인공이며, 세단인 줄리아와 다른 대담한 스타일의 쿠페로 제작되어 ‘특별함’과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쿠페로 변한 줄리아 SWB 자가토는 알파 로메오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연출 등을 통해 일반적인 줄리아와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작된 독특한 전면, 그리고 하나의 라인으로 유려하게 그려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은 ‘줄리아 SWB 자가토’의 특별함을 강조한다.
세단에서 쿠페로 변했지만 줄리아 SWB 자가토의 기반에는 줄리아 GTAm이 자리한 만큼 차량의 곳곳에는 줄리아 GTAm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차량이 가진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쿠페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나 스포츠 세단인 줄리아 GTAm의 여러 요소를 그대로 전했고, 녹색의 하이라이트 트림, 그리고 Z 레터링이 특별함을 더한다.
자가토는 줄리아 SWB 자가토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V6 2.9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530마력과 60kg.m를 상회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통해 더욱 특별하고 강렬한 드라이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각종 주행 제어 및 보조 기능 역시 제 몫을 다한다.
자가토는 줄리아 SWB 자가토의 구매 고객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독일의 한 고객’이라고 표현했고 판매 가격 및 각종 세부 내역 역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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