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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의 새 이름 '포스코퓨처엠'에 담긴 뜻은

입력
2023.02.24 14: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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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공장.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공장.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이 이름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꾼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뜻에서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새로운 이름은 다음 달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새 사명이 될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미래(Future)와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이니셜 표기 M을 결합해 미래 소재 기업이라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게 포스코케미칼 측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이라는 사명에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 선도 의지도 담겼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로 전환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때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 회사로서 포스코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을 사명에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 배당 절차 변경 건도 상정한다. 앞으로는 배당 규모를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쓰고 있는 방식"이라며 "투자자들이 배당 규모를 파악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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