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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물단체와 출판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동물 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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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물단체와 출판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동물 돕기 나선다

입력
2023.02.23 16:30
수정
2023.02.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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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x 책공장더불어 공동으로
튀르키예 최대 동물보호연합 하이탑 지원
5월 22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튀르키예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도 크다. 튀르키예 동물보호연합체인 하이탑 활동가가 지진으로 무너진 현장 앞에서 구조한 고양이를 안고 있다. 카라 제공

튀르키예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도 크다. 튀르키예 동물보호연합체인 하이탑 활동가가 지진으로 무너진 현장 앞에서 구조한 고양이를 안고 있다. 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동물 돕기에 나선다. 이들은 5개 동물단체로 구성된 튀르키예 최대 규모 동물보호연합체인 하이탑(Haytap)의 동물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련기사: '24시간이 모자라'... 지진 피해 동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사람들)

카라에 따르면 하이탑 관계자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통신망이 무너진 상황이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아흐메트 케말 센폴라트 하이탑 의장은 "너무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종(種)을 불문하고 1마리라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동물구호와 치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활동가도 있어 제한된 인력으로 추가 붕괴 위험을 감수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활동가들도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하이탑 활동가들이 동물들을 구조하고 있다. 구조된 동물 뒤로 하이탑 활동가들이 설치한 임시 텐트가 보인다. 카라 제공

튀르키예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하이탑 활동가들이 동물들을 구조하고 있다. 구조된 동물 뒤로 하이탑 활동가들이 설치한 임시 텐트가 보인다. 카라 제공


튀르키예 최대 동물연합체인 하이탑 활동가들이 지진 피해에서 구조된 동물을 쓰다듬고 있다. 카라 제공

튀르키예 최대 동물연합체인 하이탑 활동가들이 지진 피해에서 구조된 동물을 쓰다듬고 있다. 카라 제공

아흐메트 의장은 이어 "지진 발생 첫날에는 활동가들을 위한 물, 음식, 화장실을 찾기 어려웠고, 구조된 동물들을 이동시킬 운송 수단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한국의 지원임시병동 텐트, 의료 도구, 발전기, 사료, 렌터카를 이용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도 크다. 하이탑 캡처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동물들의 피해도 크다. 하이탑 캡처

모금을 추진한 김보경 책공장더불어 대표는 "튀르키예 현장에서는 생명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하고 있다"면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관심과 지원, 기도가 튀르키예에 닿기를 바란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전진경 카라 대표도 "대지진 이후 또 한 번의 강한 여진이 발생해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손길이 모여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달돼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동물을 위한 모금은 공익재단 네이버 해피빈에서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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