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클라크컵 3전 전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탈리아에 패배하며 유럽 원정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아놀드 클라크컵 3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차전에서는 잉글랜드에게 0-4로 패했고, 2차전에서는 벨기에에 1-2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6분 이탈리아이의 아드리아나 카루소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24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손화연(현대제철)이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챈 뒤 최유리(현대제철)에게 패스했고, 최유리는 이를 다시 지소연(수원FC)에게 건넸다. 지소연이 감아 찬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여세를 몰아 역전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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