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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경찰청 부지서 실탄 400발 발견...군·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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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경찰청 부지서 실탄 400발 발견...군·경찰 조사 중

입력
2023.02.22 15:48
수정
2023.0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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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통합청사 부지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경찰청 부지에서 실탄 400여 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구 선화동 소재 옛 충남경찰청 무기고 근처에서 실탄 400여발이 발견돼 군과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

해당 장소에서 대전통합청사 건축 작업 중 굴착기 기사가 실탄을 발견하고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실탄 박스에는 오래전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카빈 소총탄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실탄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현재까지 대공 등 국가보안법상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실탄은 오래전 실탄으로, 경찰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국과수 감식결과를 토대로 당시 충남경찰청 장비 담당자 등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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