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준고속 열차 달리게 해 주세요"… 폐광지역의 호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준고속 열차 달리게 해 주세요"… 폐광지역의 호소

입력
2023.02.21 14:00
0 0

시속 150㎞ 열차 투입하면
제천~태백 시간 40분 줄어
"지역소멸 막기 위한 대책"

눈축제가 열리는 태백시를 찾은 관광객으로 지난달 28일 태백역이 붐비고 있다. 태백시 제공

눈축제가 열리는 태백시를 찾은 관광객으로 지난달 28일 태백역이 붐비고 있다. 태백시 제공

강원 태백시가 제천에서 태백을 잇는 태백선에 준고속열차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태백시는 21일 올해 준고속열차(EMU-150)를 태백선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가 "준고속열차 도입은 단순 교통망 개선사업이 아닌,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적극적이다.

현재 무궁화호가 다니는 태백선 운행시간은 3시간 19분이다. 이 노선에 평균 시속 150㎞로 달리는 열차를 투입하면 운행시간이 2시간 36분으로 줄어든다. 태백뿐만 아니라 삼척시와 영월·정선군 등 강원 남부지역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셈이다. 여기에 심리적 거리도 크게 줄어 물류, 관광산업 여건이 좋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강원도와 코레일은 지난달 준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폐광지역 시·군은 손실보전 예상비용 및 운행시간, 운행요금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