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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해 21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오전부터 현직 경무관급 경찰관의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중견건설업체 D회사 사무실, 사건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이 직무와 관련한 억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무관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다음으로 높은 계급으로 경찰 수뇌부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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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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