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13명 긴급 대피
1시간50여분 만인 오후 9시 초진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 불이 나 인력 14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4분쯤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인근에 사는 마을 주민 13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불 현장에는 화재 진압을 위해 119산불특수대응단을 비롯해 안동시 공무원 등 인력 142명이 동원됐고, 소방차 15대 등 장비 27대가 긴급 투입됐다.
이번 산불은 민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약 80%이며 바람이 산쪽으로 불어 민가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발생 1시간 50여분 만인 9시쯤 초진됐다"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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