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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저격 아랑곳 없이···조민, 꿋꿋이 SNS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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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저격 아랑곳 없이···조민, 꿋꿋이 SNS 활동

입력
2023.02.19 10:54
수정
2023.0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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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웃고 간다' 등 저격에도 일상 공개
정씨는 비판적 기사에 민감 반응하기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신의 사진. 조민씨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자신의 사진. 조민씨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잇단 저격 글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정씨는 조씨를 공격하는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반박하는 글을 올리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씨는 18일 SNS 인스타그램에 ‘#카페 #브런치’라는 글귀와 함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2만4,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여유있게 일상을 보내세요. 기죽지말고 매일 매일 행복했으면 합니다”(blue****)라거나 “존경하는 아버지 조국의 딸일뿐 아니라 힘든 고난을 이겨낸 우리 민중의 딸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기분 좋네요 언제나 행복하세요”(zepp****) 같은 응원 댓글이 달렸다.

앞서 조씨는 6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메시지 없이 캔들 공방에서 작업하는 사진이나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 반려동물 사진 등을 공개해왔다. 해당 사진들에는 통상 2만~4만 여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반면, 정씨는 조씨의 SNS 활동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조씨를 저격하고 있다. 정씨는 조씨가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난)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말한 데 대해 같은 날 SNS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조 전 장관)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고 썼다.

이어 조씨가 새로 프로필 사진을 올린 16일에는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털(정신력)로 인생 살고프다”며 “이 멘털이 부럽다”고 썼다. 그는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듯이 떨면서 사나 봐” 라고 덧붙였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정유라씨 페이스북 캡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정유라씨 페이스북 캡처

정씨는 19일에도 페이스북에 “누가 보면 쌍욕한 줄 알겠어요. 좌파정치인들이 예전에 저한테 한 욕 좀 보고오시지?”라며 “선 넘은 건 다 거기 있으니까”라고 썼다. 정씨의 이런 글은 ‘선 넘은 발언 정유라 “조민, 엄마 감옥 가도 인스타 하는 멘탈”’이라는 기사에 대한 반응이었다. 정씨는 “내로남불 오지네. 정말 부럽다고 한 걸 왜 그렇게 꼬아 들어요”라고 덧붙였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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