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애견카페 업주 동물학대 혐의
충북 청주의 한 애견 카페 업주가 손님들이 맡긴 반려동물을 상습 학대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청주 오송읍 애견카페 업주 30대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손님이 맡긴 반려견을 발로 밟거나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배변판을 개에게 던지거나 목덜미를 잡고 들어 올리기도 했다.
해당 손님은 애견카페를 다녀온 후 반려견이 자신의 손길을 피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비슷한 피해를 본 견주들과 함께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