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운행서 16명 즉시 채용 성과 올려
매주 셋째 주 수요일 오후 정기 운행
김해시는 늘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김해시 희망일자리 버스' 첫 운행에서 16명 즉시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지역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청년, 중장년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군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첫 운행인 지난 15일 대학생과 청년 35명이 참여해 진례면에 위치한 항공기부품 제조기업 케이피항공산업과 건설기계장비 제조기업 월드튜브 등 2개사를 방문해 생산라인 투어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첫 운행에는 홍태용 시장이 함께 탑승해 구직자들을 격려했고 버스 이동 중에는 김해시 일자리 정책 안내와 전문 취업상담사의 면접 요령 설명으로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 면접 결과 케이피항공산업 7명(기술직 5명, 생산직 2명), 월드튜브 9명(기술직 5명, 생산직 4명) 등 총 16명 즉시 채용됐고, 9명이 추가 면접 대상자가 되는 성과를 냈다.
희망일자리 버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김해시청 기업혁신과로 접수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내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현장 방문으로 구인·구직난을 적극 해소하겠다"며 "특화된 기업지원 시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고용창출이 우수한 기업을 매년 14개사씩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고 자체 개발한 기업 연간 채용관리 프로그램인 'Good-Job 시스템 운영'과 기업 부담금 25%를 시에서 지원하는 '대학학기제 현장실습 활성화' 등 시 자체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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