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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 앝은 수심으로 알았다가 '풍덩'... 고교생, 하반신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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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 앝은 수심으로 알았다가 '풍덩'... 고교생, 하반신 마비

입력
2023.02.14 21:12
수정
2023.02.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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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이 모래사장을 걷기 위해 바지춤을 올리고 있다. 제주= 뉴시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한 관광객이 모래사장을 걷기 위해 바지춤을 올리고 있다. 제주= 뉴시스

인천에서 제주로 전지훈련 온 운동부 고교생이 물놀이 중 중상을 입었다.

14일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A(17)군이 물놀이 도중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하반신 마비 상태로 구조된 A군은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종아리 높이 정도의 얕은 수심의 바다에 뛰어들다가 앞으로 넘어지면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 온 A군은 전지훈련차 제주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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