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길 위의 리더십 과정’을 3월부터 운영한다. 올해 첫 일정은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기업 최고경영자 및 고위 임원, 조직을 이끄는 리더 등이며, 3박 4일간 하루 10㎞ 이상 올레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가치와 문화를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명사 강의 및 참가자 간 의견 공유 시간을 통해 새로운 네트워킹의 기회도 주어진다. 3월 과정에는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경수 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의 강연 및 간담회가 마련돼 있다. 배우 류승룡이 3박 4일 전 과정에 동행하며, 허영만 작가는 마지막 날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2년부터 3회 실시한 리더십 과정에는 배우 고두심과 문소리, 이연복 셰프를 비롯해 각 분야 54명의 명사가 참여한 바 있다. 제주올레는 이 과정의 개설 목적을 전문 경영인과 조직 리더가 자연 속에서 업무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해소하고, 현장으로 복귀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기획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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