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욱 감독, 솔비에 드라마 협찬 제안
소속사 관계자 "솔비 작품, '빨간 풍선' 향한 사랑에 힘 보태길"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빨간 풍선'에 등장하는 대형 그림의 원작자로 밝혀졌다.
TV조선 드라마 '빨간 풍선'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작품에 등장하는 대형 그림의 원작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바다(홍수현)의 주얼리 사무실과 침실 등에 전시된 그림들은 유명 보석 디자이너인 주인공의 취향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림은 솔비 작가의 '허밍 시리즈' '풍경 시리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에 전시됐다. 이 작품들은 해당 전시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솔비의 작품이 '빨간 풍선' 소품으로 등장한 배경에는 진형욱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 진 감독은 지난해 9월 '허밍-파라다이스' 전시회를 관람한 후 직접 드라마 협찬을 제안했다. 솔비는 진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직접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해 드라마 흥행을 응원하기도 했다.
솔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검증된 연출자와 작가의 드라마라 흔쾌히 함께하기로 했다. 드라마라는 새로운 창구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빨간 풍선'이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는데 솔비 작가의 작품이 더욱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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