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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우루과이와 4개월만에 '리턴매치'

입력
2023.02.13 15:40
수정
2023.0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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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8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서 친선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후 4개월만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알라얀=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알라얀=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4개월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다음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경기시작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파울루 벤투의 후임 감독이 치를 첫 2연전 상대는 모두 남미 국가로 정해졌다. 한국대표팀 새 사령탑은 다음달 2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지휘했던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그레이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사스필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여전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

3월 A매치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다. 그래서 '정예 멤버' 간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전적은 9전 1승 2무 6패로 한국이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황의조(서울)와 정우영(알사드)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다음달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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