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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개 거점유치원, 밤 10시까지 무상 돌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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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개 거점유치원, 밤 10시까지 무상 돌봄 서비스 제공

입력
2023.02.12 15:04
수정
2023.02.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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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제외, 연중 운영
거점 유치원으로 통학버스 이동
저녁 식사도 무상으로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고교생과 박사 연구자가 함께하는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고교생과 박사 연구자가 함께하는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다음 달부터 서울의 일부 유치원에서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만 3~5세 유아를 돌봐주는 교실이 운영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저녁 식사도 제공된다. 학부모가 낼 별도의 부담금은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을 12개 유치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격을 보유한 전담 강사를 채용해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부·북부·중부·강서양천·성동광진·성북강북 등 6개 교육지원청 소속 12개 유치원이 온종일 돌봄교실을 위한 거점 유치원으로 지정됐다.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유아가 해당 거점 유치원으로 이동할 때, 통학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원하는 학부모는 거점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에 대한 육아 지원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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