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기업 유치·5만8000명 일자리 창출
용지공급과 투자유치 행정지원 약속
천안시 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2028년까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5조800억원을 투자, 총 면적 1,373만㎡ 규모의 15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산업단지는 LG생활건강, 빙그레 등 400여개 기업이 입주해 5만8,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업단지 추진상황은 LG생활건강 퓨처산단(46만㎡)이 지난해 12월 조성을 마치고 연내 화장품 관련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자가 물류를 위해 추가확장을 준비 중이다.
성거(31만㎡), 동부바이오(33만㎡), 제5산단 확장(47만㎡)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북부BIT(88만㎡), 테크노파크 산단(92만㎡)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직산도시첨단산단(33만㎡), 제6산단(97㎡), 풍세2산단(35㎡)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토지 보상을 시행 중이며, 연내 착공이 목표다.
에코벨리산단(35만㎡), 신사산단(63㎡)은 올 상반기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수신산단(175만㎡)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 승인이 목표다.
군서산단(81만㎡)은 연내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을 얻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시 산업단지 위치도.
시는 13개 산단 외에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417만㎡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후보지 선정 공모를 신청했으며, 이달 중 선정 여부를 앞두고 있다.
신규 산단 조성 완료 후 발생하는 기업의 입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제7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권희성 기획경제국장은 “안정적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관련한 인허가, 토지 수용에 따른 민원 해결 등 행정력 지원과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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