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윤을식(58)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내정됐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최근 제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윤 안암병원장(성형외과 교수)을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내정자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윤 내정자는 유방 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 유방 재건 성형술을 국내에 첫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윤 내정자는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 병원 내에서는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지냈다.
윤 지명자는 조만간 안암병원ㆍ구로병원ㆍ안산병원 등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순회 정견 발표를 진행한다. 3개 병원 정견 발표 후 고려대 의대 교수들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고려대 의대 교수들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50% 이상 찬성을 받으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된다.
제16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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