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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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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입력
2023.0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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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매월 4회 이상 자매결연 시장 4곳 이용토록 권장
지난 한 해 133회 1,000만원 소비

경주엑스포공원 직원들이 지난해 추석명절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징보기를 하고 있다. 엑스포공원 제공

경주엑스포공원 직원들이 지난해 추석명절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징보기를 하고 있다. 엑스포공원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 전통시장 이용 목표를 높게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엑스포대공원은 7일 경주지역 전통시장을 위해 5개 부서별로 월 4회 이상 자매결연한 전통시장 4곳을 각각 이용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공원 측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역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물품구매 등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5개 부서가 매월 4개 전통시장(중앙, 불국, 불국상가, 성동)을 골고루 이용하도록 했다. 또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장보기 행사를 펼치는 등 부서별 평균 월 3회 이용을 목표로 전통시장 소비활력 회복을 도모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주지역 전통시장 4곳을 133회 이용했으며, 960여 만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2021) 43회 330여 만원 대비 3배나 증가한 것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코로나19로부터는 자유로워졌으나 국제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물가인상 등으로 상인들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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