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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손헌수 "관광공사 재직 예비신부가 먼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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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손헌수 "관광공사 재직 예비신부가 먼저 고백"

입력
2023.02.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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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10월 15일 결혼
"교과서에 나올 법한 여자친구... 정성에 감동"

손헌수가 품절남이 된다. 손헌수 SNS

손헌수가 품절남이 된다. 손헌수 SNS

개그맨 손헌수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손헌수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7세 연하 연인과 올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날 손헌수는 "너무 아름다운 분이 내게 고백을 했다. 관광공사에 재직 중이다. 일 마치고 '잠깐 얘기할 수 있겠냐' 묻더니 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정말 동화 같은 얘기다.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다"라고 거들었다.

손헌수가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손헌수가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손헌수가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손헌수가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하지만 손헌수는 고백을 받고 거절을 했다며 "연애 세포가 제로일 때다. 이성에 관심이 없었다. 죄송하다고 했다. 사업이 잘 안 될 때라서 다른 데로 눈을 못 돌릴 때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동료로서 예비신부를 지켜보다 박수홍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박수홍은 "헌수야. 이분이다. 꼭 만나라"고 했고, 가수 진성 역시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말을 듣고 결심을 한 손헌수는 한라산 정상에서 고백을 했다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헌수를 2년 가까이 좋아해 주고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헌수가 힘들 때 기댈 수 있고 업어줄 수 있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손헌수는 "중의학을 9년 전공해서 내가 조금 힘들면 불부항을 떠준다. 몸에 좋다는 약을 다 사다 준다. 정성에 감동했다. 교과서에 나올 법한 여자친구다"라며 자랑했다.

결혼식은 10월 15일 진행되며 축사는 방송인 박수홍이 맡는다.

한편 손헌수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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