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34.9% '순항'

101개 과제 가운데 13개 완료
10대 핵심 공약도 정상 추진 중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공약이자 울산시민의 염원사업인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 시행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 이행률이 34.9%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은 10대 핵심공약을 포함해 5대 목표, 20개 전략, 101개 과제로 이뤄져있다. 임기 내 75개 과제(74%) 완료가 목표다.

현재까지 이행 완료된 공약은 △외국인기업 투자 유치(33억 달러) △염포산터널 무료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 신설 지원을 위한 행정·기업간 업무협력관 근무 △증원 없는 실용적 행정조직 개편 △도심융합특구 지정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 △청년 정책 특별보좌관 신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13개 과제다.

이 중 염포산터널 무료화 등 7가지는 지난해 이행 공약 목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기 달성했다. 남부권 신도시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도시계획 용도지역·지구 현황조사 완료 등 ‘10대 핵심공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가 본격 추진되는 해인만큼 사업별 추진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