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1일 츄의 탬퍼링(계약기간 만료 전 타 소속사와 사전 접촉하는 행위) 문제로 연매협과 연제협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연매협 상벌위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진정서에 따르면 블록베리는 츄가 지난 2021년께 이미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판단, 이를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매협 측 역시 "블록베리 측이 츄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고 상벌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츄의 상벌위 출석과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상황이라 본인이 직접 참석할 지 대리인이 참석할 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블록베리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이달의 소녀 멤버 4명에 대한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츄는 지난 2022년 3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같은해 6월 다른 소속사로의 이적설에 휩싸였던 츄는 이후 '회사 내 갑질'을 이유로 블록베리와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다만 당시 츄는 블록베리 측 주장에 대해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우회적인 반박 입장을 밝혔다.
츄는 소속사와 팀에서 퇴출된 이후 새 소속사인 바이포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말 시상식 및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이달의 소녀 멤버인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 여진 이브 올리비아혜 고원 역시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희진 김립 진솔 최리 4명만이 해당 소송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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