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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한화생명과 손잡고 AI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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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한화생명과 손잡고 AI 서비스 제공

입력
2023.02.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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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일 한화생명에 AI를 기반으로 한 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OCR 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OCR은 스마트폰으로 문서나 명함 등을 사진 찍으면 AI가 사진 속 글자를 인식해 전자 문서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진료비 영수증, 세부산정내역서 등 보험청구서류 5종을 OCR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OCR 팩을 이용하면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82%의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업스테이지의 AI OCR 팩을 이용해 읽어들인 보험 관련 서류.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의 AI OCR 팩을 이용해 읽어들인 보험 관련 서류. 업스테이지 제공

특히 업스테이지는 사전 학습된 AI를 한화생명에 제공해 적은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AI의 인식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업스테이지 설명이다.

이 업체는 AI 서비스를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브랜디 등과 각종 AI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AI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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