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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교통망 계획, 포항 등 동부권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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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교통망 계획, 포항 등 동부권 소외"

입력
2023.0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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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권 경북도의원,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신속반영 촉구
"공항과 포항국가산단·영일만항 교통 연계 계획 세워야"

손희권 경북도의원이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손희권 경북도의원이 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면서 포항 등 경북 동부권을 우선순위에서 소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희권(포항) 경북도의원은 1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선순위에서 소외되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교통망 대책과 아울러 공항경제권에 포항 영덕 울진 등 동부권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미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 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계획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포항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산업단지,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돼 있다.

손희권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소외되지 않고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달라"고 거듭요청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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