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권 경북도의원,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신속반영 촉구
"공항과 포항국가산단·영일만항 교통 연계 계획 세워야"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면서 포항 등 경북 동부권을 우선순위에서 소외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희권(포항) 경북도의원은 1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선순위에서 소외되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교통망 대책과 아울러 공항경제권에 포항 영덕 울진 등 동부권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미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 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계획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포항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산업단지,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돼 있다.
손희권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소외되지 않고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달라"고 거듭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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