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청춘월담'의 가람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표예진이 바라본 가람은 지키고자 하는 이를 위해 남장까지 하는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
1일 tvN 새 드라마 '청춘월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재 감독과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이종재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으로 주목받은 정현정 작가가 '청춘월담'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전소니는 친족 살인의 누명을 쓴 채 진실을 쫓는 천재 소녀 민재이 역을 맡았다. 명문가의 여식이었지만 하루아침에 가족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쓴 민재이는 치열한 도피 생활 속에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애쓴다. 내관 고순돌로 변신하기도 한다. 표예진은 민재이의 하나뿐인 벗이자 든든한 수사 파트너인 가람 역을 연기한다.
포스터에는 남장을 한 전소니 표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남장에 대한 생각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전소니는 "다른 드라마 속 남장여자는 가람이 같은 파트너가 없었을 듯하다. 재이는 가람이가 있어서 더 용감하고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듯하다"고 했다. 또한 민재이가 가람과 함께하는 장면들을 촬영하며 표예진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표예진은 "가람이가 남장을 해서 오히려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장을 하는 이유가 아씨를 지키기 위해 인생을 다 바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가람이가 강하고 의리 있고 씩씩한 사람이라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재이 아씨와 함께해서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많이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전소니 표예진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청춘월담'은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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