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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해 SOC사업에 3조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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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해 SOC사업에 3조2,000억

입력
2023.02.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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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교·문경-김천 철도 신규 착수
"인프라 확충 지방시대 개막"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는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 올해 3조 1,690억 원이 투입된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SOC구축은 178지구 3조 1,690억 원 규모다. △고속도로 건설 2지구 5,801억 원 △철도 8지구 9,953억 원 △국도 23지구 6, 445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6지구 1,748억 원 △산업단지진입도로 3지구 292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14지구에 1,104억원 △지방도 51지구 1,267억 원이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천정비 사업도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하천사업은 하천재해예방 57지구 1,388억 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등 14지구 3,692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이 같은 투자로 올 한 해 동안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구~효현, 옥률~대룡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축산항~도곡, 단산~부석사 구간이 완공된다.

또 대가천, 울릉천 등 도내 9개 지구의 하천사업도 마무리된다.

신규착수 사업으로는 총 41지구로 △영일만횡단고속도로 △문경~김천선 철도 △안동 풍산~서후 국도 △김천 양천~대룡 국도 △문경 농암사현~종곡ㆍ영덕강구~축산 국가지원지방도 △경주혁신원자력 진입도로사업 △영양 오기~죽파 등 지방도 사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경주 대종천 하전재해예방사업, 포항 자명천 태풍수해복구사업 등이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역경기 활성을 위해 신규착수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입찰,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 발주 등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방성장 인프라 확충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만큼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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