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14℃ 기록, 1인 당 모금액 9189원
전국 평균 4978원 두배나... 5년 연속 1위
220만 충남 도민의 이웃 사랑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서 195억800만원을 모았다. 이는 당초 목표액 171억원의 114%를 달성한 금액이다.
모금액은 1월 1일 기준 212만 3,037명의 전체 도민이 1인당 9,189원을 기부한 꼴로, 전국 1인당 평균 모금액 4,978원을 2배 이상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의 희망 나눔 캠페인 1인 당 모금액 전국 1위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중 모은 성금을 활용, 수급자‧저소득층에 대한 긴급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대전과 세종시의 사랑의 온도도 110도를 훌쩍 넘겼다.
세종에서는 19억 600만원이 모였다. 목표액 12억 8,000만원을 크게 웃돌면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49도까지 올랐다. 세종시의 사랑의 온도는 시 출범 첫해인 2012년부터 11년 연속 100도를 넘겼다.
대전시도 목표했던 59억3,000만원보다 10억5,00만원 많은 69억8,900만원이 모이면서, 사랑의 온도는 117.9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6.6도에서 10도 이상 더 높아진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 속에서도 도민 1인 당 기부금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다”라며 “올해에도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고, 일하는 복지, 생산적인 복지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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