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람이 PICK! 이주의 애니멀 스토리
일본 SNS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큰 인기를 끈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름은 '쿠군'인데요, 쿠군이 유명해진 데에는 몇 장의 사진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왼쪽에는 작은 고양이가 있고, 오른쪽에는 성장이 끝난 듬직한 고양이가 있죠? 완전히 다른 고양이로 보이지만, 사실 두 고양이 모두 쿠군입니다!! 왼쪽 사진은 쿠군이 생후 3개월 정도 됐을 무렵이며, 오른쪽 사진은 성묘가 된 현재 모습이죠. 생후 3개월 무렵 쿠군은 몸무게가 300g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현재 쿠군의 몸무게는 7.4kg입니다. 아깽이 때의 아련한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지금의 쿠군은 눈빛도 당당해지며 엄청난 포스를 자랑합니다.
쿠군의 반려인은 이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예상 범위를 벗어남"이라는 짧은 문구를 덧붙였어요. 이후 좋아요 2만 6,000여 개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고요, 일본의 한 방송에도 소개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의 온라인 매체에도 기사가 실리며, 쿠군은 유명 인사가 됐죠. 쿠군의 보호자는 한 일본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보호자는 쿠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쿠군은 메인쿤답게 골격이 크고, 웅장해요. 몸에 근육이 많아 굉장히 단단하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죠. 성격은 겉모습과 달리 굉장히 순하고 차분합니다. 순한 거인이라고 말하는 게 딱 적합할 것 같네요. 저는 쿠군 말고도 반려묘 두 마리를 더 모시고 있는데요, 쿠군은 고양이 가족에서도 리더로 활동해요. 성격은 순하고 차분하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있을 때는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요"
최근 공개된 쿠군의 사진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코끼리 인형 위에 올라탄 쿠군의 모습이었어요. 사진 속 쿠군은 고양이 가족을 이끄는 리더답게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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