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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억울하지만 검찰 2차 소환조사도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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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억울하지만 검찰 2차 소환조사도 응하겠다"

입력
2023.01.30 11:20
수정
2023.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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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2차 소환조사에도 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검찰의 2차 소환조사 요구에 대해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며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 부족함으로 선거에서 패배했고, 그 패배로 인해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퇴보하고 국민들께서 겪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 지도부 대다수는 전날 밤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망신주기 성격이 짙으니 2차 소환조사에는 응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며 이를 통한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린 셈이다.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이를 빌미로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가능성 등도 이 대표 측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택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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