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행된 MBC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
배우 김정현의 복귀작에 몰린 관심
첫 공식석상 선 김정현, 포토 타임 중 외친 한 마디는?
'꼭두의 계절' 배우 김정현이 자숙의 시간을 돌아보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와 백수찬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김정현은 기자간담회 전 진행된 포토 타임 도중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외치며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와 관련 잡음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과거 연인이었던 서예지와의 스캔들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김정현은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하며 작품 활동을 잠시 멈췄다가 '꼭두의 계절'로 복귀하게 됐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정현은 "즐거운 시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기간동안 손 내밀어주신 MBC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그 시간 안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돌이켜보기도 하고 되짚어보면서 스스로에게 단단해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엄청 떨린다"고 밝혔다.
거듭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이어나간 김정현은 "이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우리 팀 여러분에게 저라는 사람 때문에 폐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이날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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