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김용필·박서진·진해성·황민호·안성훈 TOP 5 등극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시청률 21.8%(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절반만이 살아남는 벼랑 끝 승부 '1대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누적 560만 표를 돌파한 온라인 응원 투표의 3주 차 결과는 김용필이 박서진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서진·3위 진해성·4위 황민호·5위 안성훈·6위 박지현·7위 나상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나훈아의 '건배'로 탁월한 리듬감을 선보인 이찬성과 남진의 '나야 나'를 선택한 이하준의 대결에서는 이하준이 무대를 장악, 승리했다.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 영광과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로 맞붙은 강재수는 절절한 한을 고스란히 목소리에 담아내 승리했다.
모두의 이목을 한 곳에 집중시킨 빅매치, 13살 박성온과 12살 송도현의 라이벌 전은 송도현의 승리로 역대급 대이변을 일으켰다. 나훈아의 '사모'로 무대에 오른 장송호는 경이로운 저음과 팝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트롯 창법으로 서지오의 '하니 하니'로 화려한 메가 크루 무대를 꾸미며 '트롯 퍼포먼스'의 극치를 선보인 고교 후배 황민우를 제압했다.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구수한 구음까지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진성의 '진안 아가씨'를 부른 추혁진은 트롯의 감칠맛을 살린 '탄산 트롯'으로 호평받았지만 최수호가 승리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진욱과 박지현의 승부는 박지현이 한 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세기의 명승부를 이끌었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부른 나상도는 가슴을 후벼파는 목소리와 무대를 꽉 채우는 노련함으로 강태풍에게 승리를 거뒀다. 홍춘의 '꽃미남 홍춘이'를 선보인 강태풍은 통통 튀는 가사에 걸맞은 잔망미 넘치는 무대로 '끼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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