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레이킹은 강렬한 힙합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고난도 춤이다. 한국에서는 ‘브레이크 댄스’ 혹은 ‘비보잉’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올림픽에서는 일대일 댄스 배틀(Battle) 형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보통 댄스 배틀은 댄서 성별에 구분 없이 맞붙지만, 올림픽ㆍ아시안게임에선 남녀부로 나뉘어 각 1개씩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 선수가 먼저 1분 이내로 춤을 선보인 뒤 상대 선수가 이에 맞서 실력을 뽐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차례 춤 배틀이 한 ‘라운드’다.
대회마다 다르지만 국가대표 선발전 ‘브레이킹K’의 경우, 예선전은 각자 1분씩 1라운드로 진행되며 토너먼트에선 2라운드, 결승전에선 3라운드로 진행된다. 한 라운드가 끝나면 저지(심사위원)의 판정에 따라 해당 라운드의 승자가 가려진다. 올림픽에선 5명의 저지가 6개 항목(창의성, 개성, 기술, 다양성, 공연성, 음악성)을 평가해 승패를 가린다.
기술 점수나 난이도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댄서의 예술성ㆍ창의성을 평가한다. 그래서 독창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게 유리하다. 특히 타 선수의 동작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할 경우 큰 감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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