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추진위 "국방부 원하는 작전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춰"주장
영천시 기관단체 임원 등 150여명, 팔공산 갓바위 부처 앞서 108배
영천시 군부대 유치 소원 성취 기원 행사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관계자들이 군부대 유치 기원 108배를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팔공산 갓바위에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임원진 주도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부서장, 읍면동장과 시의원 및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 등 150여 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갓바위 부처 앞에서 개인의 소원과 더불어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교구장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주재로 ‘대구 군부대 영천유치 성공을 위한 기원 법회’도 열렸다. 참석자 모두는 108배를 하며 대구 군부대 영천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덕조스님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민과 관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 종교계도 대구 군부대가 영천에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봉규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장은 “영천은 시민 모두가 대구 군부대 이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고, 국방부와 대구시가 원하는 작전성과 최적의 입지조건을 잘 갖춘 준비된 도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대구 군부대 최적의 이전지로서 영천의 강점, 유치 당위성 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갓바위 부처님이 영천시의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간절한 기원을 들어 주실 거라 믿는다”며 “계묘년 신년화두인 적토성산의 자세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