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 ENA '오은영 게임' 진행 맡은 소감 공개
직접 밝힌 육아 고충은 "아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 힘들어"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함께 육아하는 고충을 밝혔다.
23일 ENA '오은영 게임' 측은 이민정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MC로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MC로 오은영 박사와 신동엽과 함께하게 된 이민정은 "우리나라 No.1 진행자 신동엽이 늘 중간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주면서도 프로그램의 핵심을 잘 짚어줘 늘 배우는 마음"이라며 신동엽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015년생 아들을 육아 중인 이민정은 "아이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 먼저고, 그 다음에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순간순간이 배움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예고편에서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육아 스토리를 공개할 것이 예고되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이민정과의 일문일답.
-'오은영 게임’ MC를 처음 제안받으셨을 때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우선 게임이라는 단어가 참 궁금했어요. 전문가이신 오은영 박사님이 제안하는 게임이라는 점이 굉장히 관심이 가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첫 녹화 소감이 궁금합니다.
처음 녹화할 때 오은영 박사님의 얘기에 푹 빠져서 다음 진행을 놓쳤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들마저 놓치기 싫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패널 분들의 아이들도 다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영상을 볼 때도 푹 빠져서 봤어요. 또 다양한 스타일의 아빠들, 엄마들이 점차 바뀌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이 공감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MC 두 분의 케미에도 관심이 큰데요, 진행자로서 서로를 칭찬해 주신다면.
우리나라 No.1 진행자인 신동엽 씨가 늘 중간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주시면서도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잘 짚어 주셔서 늘 배우는 마음으로 같이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신동엽 씨의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어릴 때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워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오은영 박사님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함께 녹화하고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워낙 아이들에 대한 관찰과 솔루션이 명확하시죠. 이번에는 아이들의 성향을 다섯 가지 꼭짓점으로 나눠서 적용해서 설명해 주시니 더 알기 쉽고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의 MBTI’ 같은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그리고 오 박사님께서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패널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던 가족은 누구였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일까요?
모든 가족들이 다 기억에 남는데, 전 정준호 선배님의 변화 폭이 가장 커서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딸이고 늘 엄마와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빠와 둘만 놀이를 하고 녹화를 하면서 아빠와의 애착관계가 부쩍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직 어린아이와 놀아주실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는지, 그리고 '오은영 게임'을 통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들이랑 놀 때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가장 힘듭니다. 언제나 아이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 먼저고, 그 다음 아이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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