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그리고 BMW일 것이다.
실제 두 브랜드의 ‘한국지사’ 출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다채로운 차량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는 브랜드의 주력 세단으로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클래스, 그리고 3 시리즈가 있다.
2021년 세대 교체를 이뤄내며 경쟁력을 더한 C-클래스와 지난해 부분 변경과 함께 라인업을 다듬은 BMW의 3 시리즈는 어떠한 공통점, 그리고 차이를 갖고 있을까?
더욱 대담하게 변한 C-클래스
더 뉴 C-클래스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 라인업에서 전동화 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 5세대 C-클래스에 적용되었던 MRA 플랫폼을 새로 다듬은 브랜드 최신의 플랫폼, MRA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한층 여유로운 체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및 더 뉴 S-클래스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 받는다. 대담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 그리고 날렵한 이미지를 더하는 디자인 요소가 자리한다. 더불어 고성능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바디킷이 더 큰 매력을 더한다.
측면과 후면 역시 여유와 대담함을 강조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곡선의 연출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더해 균형감 있는 프리미엄 세단을 완성했다. 네 바퀴에는 17인치부터 19인치 크기의 휠이 자리한다.
명료한 프리미엄 세단, 3 시리즈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활약한 ‘스테디셀링’ 모델인 3 시리즈는 이번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차량의 볼륨감이 강조된 새로운 바디킷의 적용은 차량을 더욱 크게 드러낸다.
여기에 ㄱ 형태로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LED 유닛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시중 슬랫 타입으로 연출되어 더욱 입체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키드니 그릴 역시 시선을 끈다. 여기에 육각 에어인랫, 그리고 독특한 실루엣의 바디킷이 더해졌다.
깔끔한 측면, 그리고 명료하게 다듬어진 후면 역시 만족감을 더한다. 더불어 새롭게 다듬어진 바디킷, 그리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각의 휠 역시 시선을 끈다.
기술로 빚은 두 프리미엄 모델의 공간
더 뉴 C-클래스는 물론이고 새롭게 다듬어진 3 시리즈 역시 이전의 차량 대비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기술의 가치’를 드러낸다.
더 뉴 C-클래스의 경우 균형감과 우아한 감성이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독특한 에어 밴트를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감성을 제시하며 2세대 MBUX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가치를 과시한다.
지문 스캔을 통한 잠금 해제 및 즐겨찾기 기능과 행동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일정 등 개인화된 설정의 활용은 물론 우수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바탕으로 MBUX 스마트 홈 기능은 차 안에서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AR 기반 내비게이션도 도입된다.
덧붙여 “헤이 메르세데스(Hey Mercedes)” 명령어로 활성화되는 음성 어시스턴트는 더욱 다채롭고 기민한 대응을 통해 차량 조작 및 기능 활용의 가치를 높인다.
3 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인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스티어링 휠은 물론 센터터널의 구조 등은 이전과 같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 패널과 그 안에 피어난 OS8의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기능의 연출이 만족감을 더한다.
여기세 센터터널 위의 각종 요소들도 새롭게 다듬어져 특별함을 과시한다. 실제 기어 시프트 레버를 조그 레버 타입으로 바꿔 개방감을 더했다. 여기에 버튼 및 다이얼 배치 및 연출을 새롭게 다듬어 사용성을 더했다.
공간 역시 충분하다.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그리고 최적화된 패키지는 실내 공간에 높은 여유를 제시한다. 덕분에 더 뉴 C-클래스의 1열과 2열 공간은 더욱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쾌적한 시트의 가치를 제시한다.
3 시리즈는 부분 변경 이전과 실내 공간이나 공간의 연출 등은 큰 차이가 없지만 휠베이스의 여유, 그리고 우수한 패키지를 통해 1열과 2열 모두 탑승자를 만족시키는 공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센사텍 시트를 통해 착좌감을 높인다.
간결한 더 뉴 C-클래스의 구성
더 뉴 C-클래스의 보닛 아래에는 두 개의 파워 유닛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대응한다.
204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내는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258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C 300 AMG 라인 모두 보닛 아래에는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쾌적하면서도 세련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C 300 AMG 라인은 정지상태에서 단 6.0초만에 100km/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역시 250km/h에 이른다. 여기에 C 200 4MATIC 아방가르드는 복합 기준 11.3km/L, C300 AMG 라인은 11.8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다채로운 선택지, 3 시리즈
부분 변경인 만큼 뉴 3 시리즈의 전반적인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차량의 제원 상 출력 등은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 실제 엔트리 사양인 320i와 320d가 각각 184마력과 190마력을 내 합리적이면서도 쾌적한 주행을 보장한다.
여기에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PHEV 사양인 330e가 합산 출력 292마력이라는 걸출한 힘을 발휘해 드라이빙에 대한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로 330e의 경우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M 퍼포먼스 모델인 M340i 및 M340i xDrive는 387마력의 파워유닛으로 앞세웠다. 특히 M 퍼포먼스 모델은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드라이빙 셋업 부분에서도 더욱 매력적인 주행을 누릴 수 있어 BMW의 매력을 더한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두 차량
더 뉴 C-클래스는 물론, 뉴 3 시리즈는 모두 다채로운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의 반응 및 작동 범위를 대대적을 높이고, 360° 카메라 센서를 더한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이 더 뉴 C-클래스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이 더욱 갸선되었으며 표지판 인식 기능 역시 한층 개선된다. 이외에도 에너자이징 컴포트와 에어 밸런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등 최신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더불어 BMW는 신형 3 시리즈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그리고 이외에도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등을 기본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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