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DL이앤씨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에 2,000만 달러(250억 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올 4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 달러(2조5,000억 원)를 웃돌 것으로 평가된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어 DL이앤씨 플랜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리가 가진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수소 및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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