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아내에게 이혼 제안을 했던 비화를 깜짝 공개했다.
류승수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홍서범 서은광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류)승수 형이 주말부부 시절에 아내가 '이제 합가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궁합이 안 맞아서 아직 합치면 안 된다'고 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홍서범은 류승수 부부가 주말부부를 했던 이유를 물었고, 류승수는 "아내는 사업장이 대구에 있고 저는 서울에서 일을 해야 되다 보니까 부득이하게 주말부부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아내랑 결혼할 때 궁합을 되게 많이 봤다. 진짜 유명하신 분을 찾아뵙고, 결혼한 후에도 궁합을 계속 봤다"고 입을 열었다.
류승수는 "우리가 성격이 정말 정반대다. 사주를 보다 보니 결혼하기 전에도 결혼하고 나서도 무조건 저희는 이혼 한다더라.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더니 방책이 '조금 떨어져 살아라'고 하더라. (때마침)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고 하니 그렇게 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승수는 "한 번은 아내에게 '우리 이혼하는 게 어때?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라고 한 적도 있다"며 사주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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