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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고객 부담 줄여주기 위해 도입한 '특별 케어' 무엇?

입력
2023.01.17 11: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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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 출시 예정
최대 5년간 보증, 고장 등 관리 서비스 추가


BMW코리아 차량과 고객 이미지.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차량과 고객 이미지.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수입차 유지비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보증 프로그램을 파격적으로 선보인다. 고객 맞춤형 차량 관리부터 구독 서비스까지 다양한 고객 관리 상품을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기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량 관리 부문과 보증 기간을 늘린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올 1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기존 BMW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인 '워런티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가입 후 최대 5년 동안 차량 보증과 운전할 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고객 관리가 추가됐다. 특히 사고차 관리 서비스, 신차 교환 프로그램, 무상 탁송 등이 제공된다.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은 새 차를 구입할 때 동시에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5월 오래전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소모품 보증 기간(BSI)이 만료된 출고 60개월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이는 한국 BMW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디스크·패드 등 주요 소모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합리적 가격으로 교체 가능하며 수리비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출시 이후 매달 20% 이상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BMW코리아 차량과 고객 이미지.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차량과 고객 이미지.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도입한 서비스 중 고객 호흥이 가장 높은 것은 무료 탁송이다. 이는 BMW 측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가서 차량을 서비스센터로 가져가고, 수리가 끝난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현재 전체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소모품 교환, 정기 점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차량 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한국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만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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