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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6.5% 상승… 1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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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소비자물가 6.5% 상승… 14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23.01.12 22:45
수정
2023.01.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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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알함브라의 한 슈퍼마켓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알함브라=AFP 연합뉴스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알함브라의 한 슈퍼마켓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알함브라=AF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 2021년 10월(6.2%)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연간 기준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0.1% 줄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ㆍ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지난해 6월(9.1% 상승) 최고치를 찍었던 CPI는 6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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