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장은 4월 중순 예정
전북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가 설을 맞아 신축 건물에서 13일부터 4월 초순까지 임시 영업하고, 정식 개장은 4월 중순께 할 예정이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20년 된 수산물종합센터를 철거하고 인근 주차장 부지에 총면적 4,000㎡, 3층 규모로 2020년 5월 착공한 신축 건물에서 이달 정식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재 수급 지연과 폭설 등으로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신축 건물에서 임시로 영업을 재개해 정규 개장 전까지 운영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축 건물 1층에서 활어, 선어, 건어를 판매한다. 임시개장 기간에 주변 부지 포장 공사가 동시 진행하고, 주차장과 공원 쉼터 등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시는 신축 건물이 정비되면 1층에는 80여 개의 활어 위주의 판매점들을, 2층에는 기존 횟집 운영에서 벗어나 상차림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해산물 퓨전식당 등을 배치해 점포의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종합센터가 정식 개장하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