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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 윤심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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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 윤심 논란 영향?

입력
2023.01.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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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12일 성인 1,002명 조사
윤 대통령, 긍정평가 35%... 2%포인트↓
부정평가 57%... 3%포인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칠곡할매글꼴의 할머니 5분을 초청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이 어르신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문예교실에서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체로 윤 대통령 부부는 새해 연하장을 할머니의 서체로 제작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칠곡할매글꼴의 할머니 5분을 초청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이 어르신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문예교실에서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체로 윤 대통령 부부는 새해 연하장을 할머니의 서체로 제작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대통령실이 갈등을 빚는 등 여권 내 윤심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긍정 평가)는 응답은 35%, '잘못하고 있다'(부정 평가)는 답변은 57%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월 1주차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9%), '국방·안보'(8%),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6%), '부동산 정책',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3%·더불어민주당 3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소통 미흡'(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통합·협치 부족'(5%), '국방·안보', '공정하지 않음', '인사(人事)',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포인트 내린 33%,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4%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5%, 더불어민주당 36%였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는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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