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00억·하반기 300억…전년 대비 300억↑
이차보전율 5% 최대 10억 지원… 도내 '최고'
경남 함안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과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자금은 상반기 700억 원 하반기 3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00억 원 증가한1,000억 원 규모다. 이차보전율도 최대 5%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원율이다.
신청은 12일부터 가능하며 융자대상은 함안군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법 제2조에 따른 업체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10억 원 이내로, 융자기간은 3년이다. 융자금리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감한 금리이며 이차보전은 연간매출액 100억 원 미만 5%, 매출액 100억 원 이상 4%다.
지원범위는 경영안정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 자금으로, 융자 취급기관은 3개 은행, 5개 지점(경남은행 함안·칠원지점, 농협은행 함안군지부·칠서공단지점, 기업은행 내서지점)이다.
또 우대 지원으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우수기업인은 5%의 이차 보전율을 적용하며,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특별 우대 지원으로 에너지, 방위산업, 원전, 미래자동차 부품제조 분야, 국비 지원사업 선정 기업은 업체규모 상관없이 이차 보전율 5% 및 융자한도액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홈페이지(https://www.haman.go.kr)에 2023년 함안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올해는 대외여건 악화와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부도와 폐업 등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와 이차보전율, 융자금액을 선제적·적극적으로 지원 확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위기극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자금 지원이 고용유지와 시설투자로 이어져 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