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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해외 봉사...한남대 학생·교직원 베트남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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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해외 봉사...한남대 학생·교직원 베트남서 구슬땀

입력
2023.01.11 16:19
수정
2023.01.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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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증성 디안시서 현지 대학생들과 협력해
한국어·태권도·미술·K-POP 프로그램 진행

한남대 동계 해외봉사단에 참여한 재학생이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에서 베트남 어린이에게 태권도 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동계 해외봉사단에 참여한 재학생이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에서 베트남 어린이에게 태권도 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했던 해외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한남대 재학생 58명과 교직원 7명으로 구성된 동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12박 14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빈증성 디안시에 위치한 자선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자매대학인 반랑대학교와 협력해 준비했다. 반랑대 학생들이 한남대 학생들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문화교류와 한국어 통역 등 현지 봉사활동을 돕고 있다.

두 대학 학생들은 2001년 설립된 빈증성 디안시 소재 큐홍자선센터를 찾아 벽화를 그리는 미술팀을 비롯해 한국어교육팀, 태권도교육팀, K-POP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센터에는 300여명의 장애아동과 부모가 없는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봉사단 학생 대표를 맡은 이하원(교육학과4)씨는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창학이념 중 하나인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유승연 봉사단장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프로그램을 만들고, 베트남 현지 대학생들에게 봉사 프로그램과 시스템 자체를 전수하는 봉사 사절단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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