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연출한 이진주 PD, JTBC로 이적…시기는 미정
'1박2일 시즌4' 방글이 PD도 tvN으로 둥지 틀어
티빙 '환승연애' 시리즈를 연출한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했다. 또 '1박2일' 연출을 맡았던 방글이 PD가 tvN으로 둥지를 트는 등 방송가의 대대적인 변동이 예고됐다.
10일 JTBC 관계자는 본지에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한다. 다만 구체적 시기와 향후 계획은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2011년 CJ ENM에 입사한 이진주 PD는 '윤식당' '꽃보다 청춘' 등을 나영석 PD와 함께 연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진주 PD의 대표작은 티빙 '환승연애' 시리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환승연애2'는 일자별 유료 가입 기여 티빙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역시 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진주 PD의 이적과 상관 없이 '환승연애' 시리즈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글이 PD의 tvN 이직 소식도 함께 들려왔다. '1박2일 시즌4' 메가폰을 잡은 방글이 PD는 '1박2일'에 새로운 멤버들을 기용하면서 이전과 다른 신선함을 자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방송 이후 처음으로 여성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의의를 남겼다. 이와 관련 tvN 관계자는 "방글이 PD가 tvN에 입사한다. 2월부터 출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건강 문제로 '1박2일 시즌4'를 하차, '뮤직뱅크'를 연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