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3만744건, 전년 대비 4.8% 증가
구급 75만〉구조 19만〉화재 12만 순
지난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253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당 4.8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도내 119 신고는 253만744건으로 전년(241만4,262건)보다 4.8% 늘었다. 하루 평균 6,934건으로 시간당 289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구급 신고가 75만549건으로 현장 출동 중에서는 가장 많았고 구조(19만8,727건), 화재(12만6,178건) 순이었다. 총 현장 출동 건수는 109만9,731건으로 전년(95만5,334건) 대비 15.1% 늘어났다.
반면 비출동 신고는 143만1,013건으로 전년(145만8,928건)보다 1.9% 줄었다. 유관기관 이첩 및 안내가 77만6,8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접속·무응답이 47만4,983건이었다. 장난 전화도 70건이었다.
119 응급의료상담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20만6,442건, 2021년 25만1,260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5만8,51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상담은 주로 병원·약국 안내 15만321건, 질병상담 8만7,226건, 응급처치 지도 8만1,739건 순으로 많았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현장 출동 신고는 늘었지만, 비긴급신고 자제 캠페인으로 비출동 신고는 줄었다"며 "반드시 필요한 곳에 119가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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