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에 1-0 진땀승
토트넘 손흥민이 90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는 실패했고, 단짝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려놨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2~23시즌 FA컵 64강전에서 후반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3부리그 팀 포츠머스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뛴 손흥민은 케인, 브리안 힐과 함께 구성한 삼각편대의 왼쪽에서 골 사냥에 나섰지만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6분 후에는 손흥민이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많이 벗어났다.
전반전까지 토트넘은 슈팅 수에서 6-1로 앞섰다. 그러나 유효슈팅 수에서는 0-1로 뒤졌다. 골대 불운도 있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헤더로 마무리했는데,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후반 5분에서야 케인이 0의 균형을 깼다. 케인은 세세뇽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을 노린 포츠머스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손흥민이 움직일 공간이 넓어졌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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